고려 흥화진전투는 고려시대 전기에 거란이 고려에 침입한 세 차례의 전쟁 중에서 흥화진에서 벌어진 여러 번의 전투를 통칭하는 말입니다. 흥화진은 압록강과 가까운 고려의 요충지로서, 거란이 남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점령해야 하는 곳이었습니다.
고려 흥화진전투
흥화진전투는 1010년, 1017년, 1018년에 각각 일어났으며, 고려의 장수들이 거란군의 공격을 물리치는 데 큰 공헌을 하였습니다. 특히 흥화진에는 순검사 양규가 거란의 압박에 조금도 굴하지 않고 전투를 지휘하여 적을 물리쳤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018년에는 강감찬이 삼교천에서 수공과 기병전술을 펼쳐 거란군을 대파하고, 이어서 귀주대첩에서 거란군을 몰아내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흥화진전투는 고려의 영토를 수호하고, 거란의 침략을 저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고려시대 전투들
- 고려-거란 전쟁: 993년, 1010년, 1018년에 고려와 거란의 요나라 사이에 벌어진 세 차례의 전쟁입니다. 흥화진전투, 귀주대첩 등이 이에 속합니다.
- 고창전투: 930년에 고려와 후백제 사이에 벌어진 전투로, 고려가 후백제의 시랑 김악을 사로잡고 8,000명을 죽여 후삼국 통일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였습니다.
- 통주전투: 1010년에 고려와 거란 사이에 벌어진 전투로, 고려의 중랑장 최질과 홍숙이 통주성을 고수하여 거란군을 격퇴하였습니다.
- 고려-몽골 전쟁: 1231년부터 1270년까지 고려와 몽골 제국 사이에 벌어진 여러 번의 전쟁입니다. 봉의산성전투, 백화산성전투, 온양전투 등이 이에 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