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장은 화장한 유골의 골분을 나무, 화초, 잔디 등의 밑이나 주변에 묻어 장례를 지내는 친자연적인 장례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고인의 유골을 나무 뿌리 주위에 묻어 자연으로 돌아가게 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수목장 뜻 역사
수목장은 1990년대 후반에 스위스에서 처음 도입되었습니다. 스위스는 좁은 국토와 계속 확대되는 묘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999년 1월에 수목장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독일이 2000년에 수목장을 도입하며, 수목장연합회를 창립하고 여러 주에서 수목장을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영국, 뉴질랜드, 일본 등 여러 나라에서도 수목장을 도입하여 각국의 환경과 문화에 맞게 운영하고 있습니다1. 한국에서는 2008년부터 수목장 및 자연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련 법률을 개정하고, 여러 지역에서 자연장지를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수목장은 화장한 유골의 골분을 나무, 화초, 잔디 등의 밑이나 주변에 묻어 장례를 지내는 친자연적인 장례 방법이며 수목장은 환경 보호와 국토 손실을 최소화하는 장점이 있어 점점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수목장은 크게 두 가지 형태로 나뉩니다,
- 수목장림: 산림에 조성된 수목장으로, 자연 그대로의 숲을 활용하여 고인의 유골을 묻습니다.
- 자연장지: 지방자치단체의 종합장사시설이나 공설묘지 내에 조성된 수목장입니다.
수목장 가격 비용
수목장의 가격은 위치와 시설에 따라 다양합니다. 일반적으로 수도권 수목장의 가격 범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 공동목 (잔디장): 100만 원 ~ 250만 원
- 개인목 (1인용): 300만 원 ~ 500만 원
- 부부목 (2인용): 700만 원 ~ 1,000만 원
- 가족목 (4인 이상): 2,000만 원 ~ 최대 1억 원
이 가격은 수목장의 위치, 나무의 종류, 그리고 제공되는 서비스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김포 수목장의 경우 개인목은 100만 원에서 시작하고, 부부목은 400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고양 수목장의 경우 개인목은 150만 원에서 600만 원 사이입니다.
수목장 비석
수목장 비석은 고인의 추모와 존경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되는 중요한 매체입니다. 수목장은 자연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비석도 자연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됩니다.
- 수목장 비석의 종류와 특징
- 평면 비석: 지표면에 평평하게 놓이는 작은 비석으로, 주로 개인목에 사용됩니다.
- 세워진 비석: 공동목이나 가족목에 사용되며, 자연의 형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게 세워집니다.
- 비석에 쓰이는 문구
- 비석에는 고인의 삶과 가치를 대변하는 문구가 새겨집니다. 예를 들어, 고인의 이름, 생년월일, 사망일, 그리고 추모의 메시지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 비석 설치 방법
- 비석은 수목장의 취지에 맞게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설치됩니다. 대부분의 수목장은 공원묘지 형태로 조성되어 있어, 유족들이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습니다.
수목장 장단점
수목장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장례 방식으로, 여러 장점과 단점이 있습니다. 아래에 주요 장단점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 장점
- 환경 친화적: 수목장은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고인의 유골을 나무 뿌리 주위에 묻어 자연으로 돌아가게 합니다. 이는 환경 보호에 기여하며, 국토 손실을 최소화합니다.
- 경제적: 전통적인 매장 방식에 비해 비용이 저렴합니다. 화장 후 골분을 묻기 때문에 필요한 면적이 적고, 관리 비용도 낮습니다.
- 심리적 안정감: 자연 속에서 고인을 추모할 수 있어 유족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줍니다. 공원 같은 분위기에서 추모할 수 있어 위화감이 적습니다.
- 공간 절약: 수목장은 기존의 묘지보다 적은 공간을 차지하여 국토 활용도를 높입니다.
- 단점
- 기후 영향: 수목장은 야외에 위치하기 때문에 날씨에 영향을 받습니다. 비나 눈이 많이 내리는 날에는 추모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 전통과의 차이: 전통적인 장례 방식과 다르기 때문에 일부 사람들에게는 낯설고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 개장 및 이장 불가: 수목장은 한 번 안치하면 개장이나 이장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처음 선택할 때 신중한 결정이 필요합니다.
- 유골 소실 가능성: 시간이 지나면서 유골이 나무에 흡수되거나 땅속으로 소실될 수 있습니다.
수목장은 환경 보호와 경제적 이점을 제공하지만, 기후와 전통적인 장례 방식과의 차이로 인해 단점도 존재합니다. 어떤 방식이 가장 적합한지는 개인의 가치관과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른 장례 방법과 차이점
수목장은 다른 장례 방법과 비교했을 때 여러 가지 차이점이 있습니다. 주요 장례 방법과의 차이점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 매장
- 전통 매장: 고인의 유골을 관에 넣어 땅에 묻는 방식입니다. 봉분과 비석을 세우며, 많은 공간을 차지합니다.
- 수목장: 고인의 유골을 나무 뿌리 주위에 묻어 자연으로 돌아가게 합니다. 봉분이나 비석이 없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입니다.
- 화장
- 납골당: 화장한 유골을 유골함에 담아 납골당에 안치합니다. 실내에 위치해 있어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관리가 용이합니다.
- 수목장: 화장한 유골을 나무 밑에 묻습니다. 자연 속에서 고인을 추모할 수 있어 심리적 안정감을 줍니다.
- 자연장
- 자연장: 화장한 유골을 화초, 잔디, 나무 아래에 묻는 방식입니다. 수목장은 자연장의 한 형태로, 나무를 중심으로 유골을 묻는 것이 특징입니다.
- 수목장: 자연장의 한 형태로, 주로 나무를 중심으로 유골을 묻습니다. 자연장과 유사하지만, 나무를 중심으로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 산골장
- 산골장: 화장된 유골을 바다, 산, 강 등에 뿌리는 방식입니다. 유골을 뿌린 후에는 추모할 수 있는 상징물이 없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 수목장: 유골을 나무 밑에 묻어 추모할 수 있는 상징물이 존재합니다. 자연 속에서 고인을 추모할 수 있어 유족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줍니다.
- 장단점 비교
- 수목장: 환경 친화적이고 경제적이며, 자연 속에서 고인을 추모할 수 있어 심리적 안정감을 줍니다. 그러나 기후에 영향을 받으며, 전통적인 장례 방식과 차이가 있어 일부 사람들에게는 낯설 수 있습니다.
각 장례 방법은 고인의 유족과 문화적 배경에 따라 적합한 방식이 다를 수 있습니다. 어떤 방식이 가장 적합한지는 개인의 가치관과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