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발달 지연은 아이가 또래보다 언어 능력이 늦게 발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원인은 다양하며, 환경적 요인, 청력 문제, 신경학적 요인,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언어 발달 지연의 주요 신호와 코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언어발달지연 코드
언어 발달 지연과 관련된 질병 분류 코드는 R 코드와 F 코드로 나뉩니다.
- R 코드: 발달 “지연”을 의미하며, 후천적 요인이나 경과 관찰이 가능한 경우에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R62, R62.9 (언어발달지연), R62.8 등이 있습니다. 발음과 관련된 치료가 필요한 경우 R471 코드가 있습니다.
- 즉 언어치료가 필요한 아이는 R629, 그리고 조음(발음)과 관련된 언어치료가 필요한 경우 R471의 코드가 나옵니다 진단서나 진료확인서를 발급받았을 때 꼭 R로 시작하는 코드가 나와야 실비가 가능하다는 점 알아 두시면 좋습니다.
- F 코드: 발달 “장애”를 의미하며, 선천적 요인(예: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으로 분류됩니다. 예를 들어 F80.1, F84.0 등이 있습니다.
보험 청구 시 R 코드는 실손보험에서 보장 가능한 경우가 많지만, F 코드는 비급여로 처리되어 보험금 지급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병원에서 진단을 받을 때 코드 선택을 신중히 해야 합니다. 실제 보험청구 시에는 의사와 상담해 코드 선택을 신중히 해야 하며 일단 F 코드로 진단되면, 이후 관련 청구가 어려울 뿐 아니라 기록상 불이익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언어발달지연 정보
언어 발달 지연의 주요 신호는 다음과 같습니다.
- 2세 이후에도 단어 수가 50개 미만
- 이름을 불러도 반응이 적거나 없음
- 문장 구성이 어렵거나 단어 반복이 많음
- 또래와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음
조기 개입이 중요하며, 부모와의 상호작용을 늘리고, 언어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험청구에 필요한 서류
언어, 발달지연 치료를 받기 전 먼저 치료사의 자격부터 확인해야합니다. 보험사마다 약관이 다르긴 하겠지만 보험사가 보험금을 지급하기 위해서는 해당 치료가 의료법상 인정된 ‘의료행위’여야 하며 단순히 센터에서 민간자격증을 가진 치료사에게 받은 치료는 청구가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언어재활사, 작업치료사 등 의료기사 자격을 갖춘 전문가여야 하는데요. 미술치료사, 놀이치료사, 감각통합치료사 등 민간 자격사의 경우 보험청구시 청구가 안될 수 있습니다. 그럼 아래에는 청구시에 필요한 서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진료비 영수증
- 진료비 세부내역서
- 회기 기록지(치료일지) + 치료사의 자격명 필수 기재
언어발달지연 보험 지급 금액
대부분 센터의 경우 1회 치료에 8만원인 곳이 많을텐데요. 8만원을 예시로 들었을 때 4세대 실손보험 기준이라면 보장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자기부담금: 3만 원 또는 치료비의 30% 중 더 큰 금액 (3만원 혹은 2만 3천원 중 큰 금액 공제)
- 8만 원 치료시(비급여) → 3만 원 공제(본인부담금) → 5만 원 정도 보험금 수령 가능
언어발달지연 바우처 지원
언어 발달 지연과 관련된 바우처 지원 금액은 발달재활서비스와 영유아발달지원서비스를 통해 받을 수 있습니다. 지원 금액은 가구의 건강보험료 부과 금액에 따라 차등 적용됩니다.
- 발달재활서비스 바우처 지원 금액
- 의료급여 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최대 40만 원 지원
- 건강보험료 부과금액 하위 70% 이하: 최대 20만 원 지원
- 신청 방법: 주소지 관할 보건소 방문 후 상담 및 신청
- 영유아발달지원서비스 바우처 지원 금액
- 정부 지원금: 결제 금액의 80% 지원, 본인 부담 20%
- 실비 청구 가능 여부: R 코드 진단을 받으면 실비 청구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