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쿠인지 알아보는 건 은근히 재미있는 주제죠. 사실 “오타쿠”라는 단어는 원래 일본어로 특정 분야에 굉장히 몰입한 사람을 뜻해요. 요즘은 대개 애니메이션, 만화, 게임 등에 푹 빠진 사람을 의미하긴 하지만, 그보다 더 넓은 의미로도 쓰입니다.
오타쿠 확인법
만약 아래에 해당되는 게 많다면… 오타쿠 기질이 있을지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타쿠라는게 마냥 안좋은 의미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좋은 의미를 예를 들자면 성덕이라고 성공한 덕후의 줌일말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덕질 시작해서 성공한 덕후 혹은 오타쿠 라는 말도 있습니다.
- 좋아하는 작품에 대해 몇 시간이고 얘기할 수 있다
- 피규어, 굿즈, 블루레이 등에 자꾸 지갑이 열린다
- 성우나 제작진의 이름까지 줄줄 외운다
- 신작 PV나 업데이트 소식을 누구보다 빠르게 챙긴다
- 그 장르 덕분에 일본어를 공부하거나 여행 계획도 세워봤다
하지만 꼭 특정 이미지를 따라야만 “오타쿠”인 건 아니고요. 그냥 뭔가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마음이 있다면, 이미 그 자체로 멋진 거죠. 혹시 스스로 오타쿠라고 생각하시다면 자신이 무엇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생각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타쿠 확인법 노래
《오타쿠 확인법》은 머어엉(Meoeoeong)이 2025년 4월 12일에 발표한 곡으로, 썰레임과 이오몽이 피처링에 참여한 유쾌한 오타쿠 송이에요. 제목 그대로, 자신이 오타쿠인지 확인해보는 내용을 가사로 풀어낸 곡인데,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재치 있는 가사로 많은 팬들의 공감을 얻었죠.
이 곡은 브금사냥꾼이 작사·작곡·편곡·믹싱·마스터링까지 모두 맡았고, 머어엉이 직접 PV 구성과 프로듀싱을 담당했어요.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되어 시각적으로도 덕심을 자극합니다.
가사에는 “굿즈가 쌓여간다”, “성우 이름 외우기 가능”, “코미케 일정 외우는 중” 같은 오타쿠의 특징들이 유쾌하게 나열되어 있어서, 듣다 보면 “어… 나도 해당되는데?” 하고 웃게 되는 매력이 있어요.
직접 들어보고 싶다면 공식 뮤직비디오나 Spotify, SoundCloud에서도 감상할 수 있어요.
오타쿠 관련 콘텐츠
오타쿠 감성을 제대로 저격하는 콘텐츠들이 아주 많은데요! 분야별로 몇 가지 추천드릴게요.
- 🎬 애니메이션
- 《NHK에 어서 오세요》: 히키코모리 주인공이 사회와 다시 연결되려는 이야기. 현실적인 오타쿠의 고민을 다뤄요.
- 《겐시켄》: 대학 오타쿠 동아리의 일상과 성장. 덕질의 공감 포인트가 가득!
- 《오타쿠에게 사랑은 어려워》: 직장인 오타쿠들의 연애 이야기. 현실+로맨스+덕질의 조화.
-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미연시 게임을 만들기 위한 동아리 활동. 메타 오타쿠 감성 충만!
- 📚 만화 & 라이트 노벨
- 《바쿠만》: 만화가를 꿈꾸는 두 소년의 성장기. 창작과 덕질의 열정이 느껴져요.
- 《에로망가 선생》: 라노벨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 남매의 이야기. 가볍게 보기 좋아요.
- 《월간 소녀 노자키 군》: 순정만화 작가와 주변 인물들의 코믹한 일상.
- 🎮 게임
- 《스팀에서 비주얼 노벨 장르 탐험하기》: 《CLANNAD》, 《STEINS;GATE》, 《Doki Doki Literature Club》 등 감성 폭발하는 작품들이 많아요.
- 《Project Sekai》, 《BanG Dream!》: 리듬 게임 + 캐릭터 덕질의 끝판왕.
- 🗾 오타쿠 성지 순례
- 아키하바라(도쿄): 피규어, 굿즈, 메이드 카페, 전자상가까지 오타쿠 천국.
- 나카노 브로드웨이: 빈티지 굿즈와 희귀 아이템의 보고.
- 코미케(Comic Market): 일본 최대의 동인 행사. 진정한 덕후의 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