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이 개봉할 때 ‘소책자’라고 하면 크게 두 가지 경우를 의미합니다. 관람객에게 무료로 증정하는 특전(0권, 0.5권 등) 또는극장 굿즈 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유료 팜플렛인데 그럼 체인소맨 극장판 레제편 소책자에 대해 알아볼게요.
체인소맨 소책자 관람객 증정용(특전)
가장 많은 분들이 찾는 것이 바로 이 입장 특전입니다. 보통 개봉 1주 차나 2주 차에 선착순으로 증정됩니다. 이번에 체인소맨 레제편 한국의 경우 11주차 주말 현장 증정 이벤트를 했었는데요.
- 주요 구성:
- 후지모토 타츠키(원작자)의 네임(콘티): 앞서 개봉했던 후지모토 타츠키의 작품 <룩백> 극장판의 경우, 원작자의 초기 콘티가 담긴 소책자를 증정하여 팬들에게 엄청난 호응을 얻었습니다. 체인소맨 레제편 또한 원작자의 오리지널 콘티나 스케치가 포함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 단편 만화: 극장판 내용을 보완하거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짧은 만화가 실리기도 합니다.
- 캐릭터 설정화: 애니메이션 제작사(MAPPA)에서 그린 레제, 덴지 등의 설정 자료.
- 수령 방법 (한국 기준):
-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3사에서 관람 당일, 관람 티켓을 인증하면 매표소에서 선착순으로 지급합니다.
- 주의사항: 인기작인 만큼 개봉 첫날 조조 회차에서 소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판매용 팜플렛 (극장 굿즈)
이것은 티켓과 별개로 극장 매점(굿즈샵)에서 돈을 주고 구매하는 책자입니다.
- 주요 구성:
- 성우진 인터뷰: 덴지, 레제 역 성우들의 심도 있는 인터뷰.
- 제작진 코멘트: 감독, 각본가, 음악 감독 등의 제작 비화.
- 고화질 일러스트: 극장판의 주요 장면(Key Visual)이나 포스터 일러스트.
- 세계관 설명: 체인소맨의 세계관 및 레제편의 배경 설명.
- 특징: 무료 특전보다 훨씬 두껍고 종이 질이 좋으며 내용이 풍성합니다. 한국에서는 수입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이번 극장판을 놓치신다면 일본 직수입반을 구하거나 라이선스 번역판이 나오기를 기다려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극장판 무료 특전과 판매용 차이
- 극장별 특전 차이: CGV는 ‘TTT(That’s The Ticket)’, 메가박스는 ‘오리지널 티켓’, 롯데시네마는 ‘아트카드’가 주력입니다. 소책자는 보통 이와 별도로 ‘스페셜 특전’으로 지급되거나, 특정 주차(예: 개봉 2주 차)에 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 IMAX/4DX 특전: 특수관 관람 시에는 소책자가 아닌 별도의 포스터나 엽서를 주는 경우가 많으니 예매 전 이벤트 페이지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 오리지널 네임북(콘티북): 만약 특전으로 ‘네임북’이 나온다면 소장 가치가 가장 높으므로, 이 주차를 노리시는 것을 추천합니다.